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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시간의 의미01

by 무화_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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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곳에서 기본적으로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
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셋 중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지는 여전히 중요한 논점 중 하나이며
한 예로 인도의 불교 경전에서는 현재를 위해 과거와 미래가 부수적인 것으로 고려되었다.

그 후 '과거 현재 미래'의 고정적인 의미에서 흐름의 개념이 등장한다.
직선적 시간과 순환적 시간이다.

직선적 시간은 유대 그리스도교적 세계 관중에 특징적인 것이다.
창조와 심판 사이에 흐르는 일직선의 흐름 위에서 변화가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

순환적 시간은 인도, 그리스에서 특징적이며, 시간은 흐르지만 회귀적이라 여긴다.
계절의 흐름 등의 자연에서 일어나는 반복을 토대로 시간감각이 구축되었다.

시간론을 체계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그리스의 사상의 영향을 받은 중세 유럽 스콜라학이었다.
거기서 수많은 아폴리아(난문)가 탄생한다.
이미 존재하지 않는 과거의 시간과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시간 사이에 있는 현재.
그 현재를 우리는 통과하고 있는 것인지, 이 시간은 어떻게 분할을 할 수 있는 것인지 등등.

서구 철학의 시간은 인간의 활발한 생과는 무관한 개념으로 취급되었으나, 19세기 말에 다른 철학자들의 현상학적
<시간성>이 제안되었다. 20세기 초 양자역학과 상대성 이론의 탄생으로 시간개념의 새로운 국면이 펼쳐졌다.

상대성 이론에서는 절대시간, 절대적 동시성이 성립하지 않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별개의 좌표 축을 주었던
시간이 공간과 독립적으로 취급되어야 했으며 시간 차원이 둘 이상일 가능성인 다시간적 발상도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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