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기(8개월~10개월)
아이의 키는 약 40cm에서 10개월 즈음에는 50cm까지 자란다. 몸무게는 1.5키로에서 태어나기 전에는 3.4키로가량 늘어난다.
골격이 거의 완성되며 감각기관도 완전히
발달한다. 머리가 골반 아래로 향하게 된다.
몸 전체가 통통해지며 표정도 지을 수 있다.
감각체계및 내장, 신경이 완성된다.
증상
▷아이와 자궁이 커져 심장과 위가 눌린다.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쓰리다.
▷자궁이 폐를 떠밀어 호흡이 점차 짧아지며
숙면이 힘들어진다.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 화장실에 자주 가게된다.
▷엉덩이, 골반이 불편하고 뻐근하다.
▷두통, 현기증 등이 생긴다.
▷막달에는 아기가 아래로 내려와 윗쪽에 있던
장기들이 편해진다. (대신 아래쪽은 압박감이 심해지며 갈수록 더 힘들어진다.)
▷분만이 가까워지며 태동이 느껴지고 가진통이 느껴진다.
임신 후기가 되며 입덧이 사라졌지만, 빨간 양념이 들어간 음식은 여전히 먹지 못했다.
입덧이 심해서 살이 별로 찌지 않아서, 배가 많이 나왔음에도 앞으로 볼록하고 그다지 크지는 않았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딸 배 라고 했다. 배가 옆으로 커지지 않고 앞으로 볼록 나왔다며 그렇게 말하더라.
입덧이 거의 사라져 후련한 반면 몸은 훨씬 무거워 졌다.
정말 불편하지 않은 곳이 단 한곳도 없었다. 모든것들이 너무 다 힘들었다.
이미 아이가 많이 자랐기 때문에 초 중기보다 덜 불안했다. 임신한 상태에도 적응이 꽤 되었다.
몸은 무거웠으나 36주쯤에는 아이를 출산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에 훨씬 마음이 놓였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드디어 이 고통스러운 임신에서 해방될 수 있겠다는 양가 감정이 들었다.
그러다가 막달이 되면 몸이 너무 무겁고 아래가 부서져내릴 것 처럼, 흔히들 밑이 빠지는 느낌이라고 하는데 그 느낌이 심하게 들면서 이제 몸이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
출산의 고통이고 두려움이고 빨리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으로 바뀌게 된다.
밖에 나가서 열심히 걷고 또 걷는다. 짐볼도 타고 오리걸음도 하고.
아이를 만날 생각에 설레임 반,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두려움 반.
[주의사항]
▷스트레스 받지 않기.
▷조산이 안되도록 주의할 것.
▷임산부에게 적합한 운동을 꾸준히 할 것.
▷갑자기 몸무게가 늘지 않도록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출산이 임박했을 때 혼자 외출하는 것을 삼갈 것.
▷비상 연락처, 산모수첩을 항상 휴대하고 다닐 것.
▷출산 징후가 있을시 바로 병원으로 갈 것.
▷출산용품 및 입원용품 틈틈히 미리 챙겨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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